“무슨 과라고?”라는 질문부터 시작된 나의 대학 생활문헌정보학과에 입학하고 나서 가장 많이 들은 질문은 이것이었다. “문헌정보학? 그게 뭔데?”심지어 학교 친구들조차 내가 어떤 과에 다니는지 몰랐다. 더 솔직히 말하면, 나조차도 입학 전에는 정확히 몰랐다. 문헌정보학이라는 학문이 존재하는지도, 그게 무엇을 다루는지도 낯설기만 했다.문헌정보학과는 이름만으로도 오해받기 쉬운 전공이다. 많은 사람들이 “도서관에서 책 정리하는 과?”, “사서 되는 과?” 정도로만 인식한다. 물론 틀린 말은 아니지만, 그게 전부는 아니다. 문헌정보학은 정보가 생성되고, 구조화되고, 검색되며, 활용되는 모든 흐름을 연구하는 정보 중심 학문이다. 도서관은 그 정보의 한 현장이자, 시작점일 뿐이다.이 글에서는 내가 문헌정보학 전공자로..